간접흡연, 3차흡연, 전자담배까지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과 더 오래, 더 건강하게 함께 하고싶은 마음은 모든 보호자님들의 공통된 바람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어떤 행동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그중 제일 치명적인것이 바로 '흡연'입니다.
흡연이 사람에게 백해무익 하다는 것은 다들 알지만, 우리아이들인 강아지들에게는 그 위험성이 더욱 크다는 점을 간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강아지는 사람보다 후각이 훨씬 예민합니다. 실제로 후각 상피의 면적만 보더라도 사람의 경우 약 5(cmXcm)인데 비해 개의 경우 약 170~200(cmXcm) 로 수십배나 더 넓습니다.
이렇게 발달된 후각 때문에 강아지는 담배 연기의 자극을 사람보다 훨씬 더 강하게, 그리고 더 많이 받습니다. 우리 코에는 미미하게 느껴질 수 있는 담배연기에도, 우리 아이들에게는 코 점막에 강한 자극을 주는 독성 물질 덩어리인것이죠.
담배 연기가 유발하는 치명적인 질병
단배 연기는 단순히 코 점막을 자극하는 것을 넘어, 우리아이들에게 다양한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흡연자와 함께 사는 강아지와 그렇지 않은 강아지를 비교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 발병위험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코가 긴 개에게는 후두암 발병 위험
이탈리안 그레이아하운드, 푸들과 같은 장두종 친구들에게는 담배연기가 긴 코 안쪽에 더 오래 머물기 때문에 비강암 발생 위험이 비흡연자 보호자를 가진 친구들 보다 무려 2.5배가 높습니다.
단두종에게는 폐암 위험
시추나 페키니즈 같은 단두종의 경우, 코가 짧아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코가 짧아서 담배 연기 입자가 걸러지는 양이 적고, 폐까지 더 쉽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폐암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결론 적으로 흡연자 보호자와 함께 사는 아이들은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죠.
위험한 3차흡연
담배 연기에는 7,000개가 넘는 화학물질이 방출됩니다. 암모니아, 비소, 벤젠, 일산화탄소, 니코틴 등이 포함되어 있죠. 이러한 화학물질은 집이나 차, 옷과 가구에 부착되어 잔여됩니다. 이러한 잔류물중 일부는 나중에 다시 공기 중으로 방출되어 공기중을 떠나닙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은 옷이나, 가구에 몸을 비비고 흡연하고 온 보호자들을 핥습니다. 아이들은 입으로, 피부로 이러한 단배 연기 잔류물을 직접적으로 섭취하게 되며 다른 종양의 위험성도 아주 높아질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독성 물질들이 아이들의 몸속에 계속 쌓이는 거죠.
전자담배는 괜찮을까?
혹시 '전자 담배는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전자 담배또한 매우 위험합니다.
간접 흡연으로 인한 위험성은 일반 담배보다 덜할 수 있지만, 만약 강아지가 전자 담배 액상을 혹시라도 먹게 된다면 급성 중독 증상을 일으키게 되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금연만이 정답이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강아지 옆에서는 절대로 담배를 피시면 안 됩니다. 산책 중에도, 집 안에서도, 베란다에서도 우리 아이와 함께 있는 공간이라면 어디든 담배 연기는 없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하고 오래오래 함께 살고 싶다면, 이 기회에 우리아이를 위해 금연을 시도해 보시는 것도 정말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금연은 우리아이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가장 좋은 길입니다.

